릴의 종류: 스피닝릴 번수부터 전동릴까지

릴은 낚싯줄을 감아 두었다가 던질 때 풀어 주고, 고기가 걸리면 감아 올리는 장치예요. 생김새에 따라 쓰임이 꽤 달라요.

스피닝릴

낚싯대 아래쪽에 매달리는 형태로, 줄이 감긴 스풀이 고정된 채 줄이 앞으로 술술 풀려 나가요. 줄 엉킴이 적고 다루기 쉬워 입문자에게 가장 먼저 추천되는 릴이에요.

스피닝릴에는 1000번, 2500번, 4000번 같은 번수가 붙어 있어요. 릴의 크기와 감을 수 있는 줄의 양을 나타내는 숫자로, 클수록 크고 굵은 줄을 많이 감아요. 회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이렇게 써요.

베이트릴

낚싯대 위쪽에 올라가는 작은 릴로, 스풀 자체가 돌면서 줄이 풀려요. 무거운 루어를 정확하게 던지고 힘 있게 감기 좋아서 배스 낚시에서 많이 써요. 다만 스풀이 줄보다 빨리 돌면 줄이 부풀어 엉키는 '백래시'가 생기기 쉬워 연습이 필요해요.

장구통릴

둥근 원통 모양이라 장구통이라는 별명이 붙은 원형 베이트릴이에요. 튼튼하고 감는 힘이 좋아 선상 낚시나 큰 고기를 노릴 때 쓰여요.

전동릴

모터로 줄을 감는 릴이에요. 수심 100m가 넘는 깊은 바다에서 무거운 채비를 손으로 감기 힘든 선상 낚시에 쓰여요. 배터리가 필요하고 값이 비싼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