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잘 잡힐까: 시간대와 물때
같은 장소라도 언제 가느냐에 따라 조과가 크게 달라져요. 물고기도 먹이를 활발하게 찾는 시간이 따로 있기 때문이에요.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
많은 물고기가 빛이 바뀌는 새벽과 해 질 녘에 먹이 활동을 활발히 해요. 낚시꾼들은 이 시간을 '피딩 타임'이라고 불러요. 한낮에 입질이 뜸하다면 쉬었다가 해 질 무렵에 다시 집중해 보세요.
밤에 잘 무는 물고기
메기와 동자개, 볼락, 갈치처럼 밤에 활발한 물고기도 있어요. 붕어도 여름철에는 밤낚시가 잘 되는 경우가 많아요. 밤낚시를 할 때는 전자찌와 머리에 쓰는 랜턴이 필수예요.
바다에는 물때가 있어요
바닷물은 달과 해의 영향으로 하루 두 번 정도 들어오고(들물) 빠져나가요(날물). 물이 움직일 때 먹이가 흘러 다녀 물고기도 활발해져요. 그래서 바다낚시에서는 물이 막 움직이기 시작할 때를 좋은 시간으로 꼽아요.
보름과 그믐 무렵에는 바닷물의 높낮이 차이가 커지는 사리, 그 사이에는 차이가 작은 조금이 찾아와요. 이 주기를 날짜별로 정리한 것을 '물때표'라고 해요. 물살이 너무 세면 채비가 흘러가고, 너무 약하면 고기가 덜 움직이니 대상어와 장소에 맞는 물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계절도 중요해요
대구와 방어처럼 겨울이 제철인 물고기, 빙어처럼 겨울에만 낚는 물고기도 있어요. 반대로 산란기에는 금어기가 정해진 종이 많으니 출조 전에 꼭 확인하세요.